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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주치의] 가을철 야외활동 조심! 벌에 쏘였다면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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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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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 방송일시 : 2019년 9월 26일 목요일

□ 출연자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벌 쏘였을 때 된장? 민간요법, 안 하는 게...

-벌침 제거할 땐 살살 긁어서 빼내기

-야외활동 팁? 긴소매 옷, 외출 후 샤워와 세탁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동엽 개그맨(이하 이동엽): 안녕하세요. 건강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물어보는 이동엽 인사드리겠습니다. 오늘의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하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이하 신현영): 안녕하세요.

◇ 이동엽: 교수님, 어제도 야외활동 시 조심해야 할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봤는데요. 벌에 쏘이면 어떻게 될까, 늘 걱정입니다.

◆ 신현영: 그렇죠. 벌에 쏘이면 염증이 생겨서 붓고 가렵게 되거든요. 보통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기도 하지만요. 한꺼번에 여러 벌떼의 공격을 받았다. 아니면 벌침 알레르기가 있다. 이런 분들은 위중해질 수도 있어요.

◇ 이동엽: 그렇군요. 그런데 보통 벌에 쏘이면 된장 바르고 다니고 그랬는데.

◆ 신현영: 그건 민간요법이기 때문에요. 그렇게 하지 마시고요. 우선 벌침을 제거할 수 있으면 하는 건 좋거든요. 만약에 벌침이 보인다. 그러면 신용카드 같은 걸로 살살 긁어서 뺄 수 있다면 하고요. 그렇지 않으면 무리해서 제거하지는 마십시오. 특히나 상처부위를 깨끗한 물로 씻고 얼음찜질을 하면서 가라앉히고,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종이 심하다. 그리고 내가 알레르기 병력이 있다. 이런 분들은요. 응급실에 가셔야 할 수도 있습니다.

◇ 이동엽: 그런데 야외활동 안 할 수도 없고, 어떤 예방조치를 하는 게 낫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거든요.

◆ 신현영: 그렇죠. 가급적이면 긴 소매의 옷을 입고 한다거나, 향기 나는 로션이나 향수 이런 것들은 별로 좋지 않거든요. 그리고 풀밭에 앉을 때는 돗자리, 야외활동 후에는 샤워를 하고 옷을 털어서 세탁하고. 이런 것들이 우리가 이야기하는 진드기나 벌이나 이런 것들을 차단하는 데 도움이 되는 거죠.

◇ 이동엽: 네, 이렇게 해서 오늘도 궁금증 하나가 해결됐습니다. 최고의 치료는 웃음과 함께,

◆ 신현영: 최선의 예방은 주치의와 함께.

◇ 이동엽: YTN 라디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했습니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는 팟캐스트와 YTN 라디오 홈페이지에서도 다시 들을 수 있고요. 자세한 사항은 의사선생님과 상담하셔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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