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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사무총장 "DMZ의 세계유산 남북 공동등재 추진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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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 뉴욕서 면담

연합뉴스

강경화 외교장관, 유네스코 사무총장 면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5일(현지시간) 유엔총회 참석 계기에 미국 뉴욕에서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있다. 2019.9.26 [외교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비무장지대(DMZ)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남북 공동 등재 추진 의사를 밝힌 데 대해 '원대한 구상'이라며 환영했다고 외교부가 26일 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아줄레 사무총장은 25일(현지시간)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문 대통령의 구상을 지지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유네스코 유산 제도의 객관적이고 공정한 운영을 위한 사무국의 노력을 평가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4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DMZ를 국제평화지대로 만들자고 제안하며 구체적 조치 중 하나로 남북 공동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transi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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