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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평택)=이영규 기자] 경기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3단계 공사가 이달 말 첫 삽을 뜬다.
고덕국제신도시는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도시공사, 평택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 및 '택지개발촉진법'에 따라 평택시 서정동, 고덕면 일원 1341만㎡를 개발하는 글로벌 도시다.
이 곳에는 공동주택(5만5238가구)과 단독주택(4274가구) 등 총 5만9512가구가 입주하게 된다. 또 주변에는 국제교류단지, 도시지원시설, 물류시설, 공공시설, 종교ㆍ사회복지시설 등이 조성된다.
경기도는 오는 30일 고덕국제신도시 3단계 구역 중 3-3공구에 대한 부지조성공사를 시작해 2022년 7월 완료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고덕신도시 내 3-1, 3-2, 3-4 등 나머지 3 구역은 2020년 착공된다.
3-3공구는 삼성전자가 입주해 있는 고덕일반산업단지 서측부지(62만5000㎡)에 자리한 곳이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평택도시공사가 조성공사를 담당하고 있다.
3-3공구 개발부지는 고덕국제신도시 내 유일하게 첨단산업시설 유치가 가능한 곳으로, 인접한 고덕일반산업단지와 연계해 지식기반 첨단산업단지 클러스터로 특화 개발된다.
부지 조성 후에는 연구개발(R&D)센터(17만㎡)와 농수산물센터(5만㎡), 단독주택(4만㎡), 화물자동차정류장(2만㎡) 등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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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센터 부지는 삼성전자와의 반도체 협력업체 생산시설로 운영된다. 단독주택부지는 산업단지 종사자들의 주거단지로 조성
된다.
김준태 도 도시주택실장은 "인접 산업단지와의 유기적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근무지와 주거지가 근접한 이상적 생활권 형성, 특히 주변지역 조기 개발 유도를 위한 마중물 역할수행 등을 위해 3단계 구역 중 핵심인 3-3공구를 우선 착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경기도는 고덕국제신도시의 성공적 개발을 위해 수요자 맞춤형 단지조성 추진과 우수 입주기업 유치를 위한 행정지원 업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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