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원 오른 1198.8원 마감… 1200원대 바싹
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1원 오른 1198.8원에 마감했다. 1196.3원에 장을 시작한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199.3원까지 올랐다가 다시 1196원대로 떨어지는 등 등락을 거듭했다.
외환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탄핵 이슈자체는 정치적인 사안이어서 시장에 끼친 직접적인 영향은 미미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이 이슈가 미·중 무역협상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금융시장에 유입되면서 불안감이 확대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낸시 펠로시 미국 민주당 의원은 2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 탄핵 조사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미 정국은 대선을 13개월여 앞두고 탄핵 격랑에 빠져들었다는 평가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중국이 지방 정부와 기업에 대해 미국산 대두 수입 시 추가 관세 면제를 결정하면서 양국 간 긴장이 완화되는 듯 했지만 결국 트럼프 리스크 영향에 안전자산선호 심리가 강하게 반영돼 원·달러 환율이 상승 압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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