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우리은행이 판매한 독일 국채 금리 연계 파생결합증권(DLS) 중 첫 원금 전액 손실 사례가 나왔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26일 만기가 도래하는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 연계 DLS 상품의 수익률이 -98.1%로 확정됐다.
이 상품은 독일 금리가 -0.6% 이하면 원금 전액 손실을 보는 구조로 설계됐다. 만기시 적용된 금리는 -0.619%다. 이 상품은 총 83억원, 48건이 판매돼 만기시 남은 투자금은 1억6000만원으로 줄어들었다.
앞서 지난 19일 첫 만기를 맞은 우리은행의 독일 금리 연계 DLS 가입자들은 원금의 60%대 손실이 확정됐다. 그러나 주요국 국채 금리가 잠깐 반등했다가 내려가면서 독일 금리 연계 DLS 상품 대부분이 원금 전액 손실 구간에 진입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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