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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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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경기 변화” 이강인 헤타페전 소집, 라리가 첫 선발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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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강인(18·발렌시아)이 라리가 헤타페전 소집 명단에 포함됐다. 알베르트 셀라데스 감독은 로테이션을 암시해 이강인의 리그 첫 선발 출전 가능성을 열어뒀다.

발렌시아는 26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메스테야에서 헤타페와의 2019-20시즌 라리가 6라운드를 갖는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18명의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큰 변화는 없으며 이강인도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셀라데스 감독 부임 후 가진 3경기에 모두 교체로 뛰었다. 출전 시간도 조금씩 늘었다. 가장 최근 경기였던 23일 라리가 레가네스전에는 31분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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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26일 오전(한국시간) 열리는 2019-20시즌 라리가 헤타페전 소집 명단(18명)에 포함됐다. 사진=발렌시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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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올 시즌 라리가 3경기에 나갔다. 2018-19시즌과 타이기록이다. 출전 시간은 이미 넘어섰다. 지난 시즌에는 고작 21분만 피치에 있었다.

이강인이 베스트11에 포함된 건 코파 델 레이 5경기뿐이다. 2018-19시즌 헤타페와 코파 델 레이 8강 1차전이 마지막이다.

발렌시아는 일정이 빡빡하다. 9월 A매치 데이가 끝난 뒤 주 2경기씩을 치르고 있다. 오는 28일에는 라리가 선두 아틀레틱 빌바오와 원정경기가 예정돼 있다. 다음 주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아약스전(10월 3일), 라리가 알라베스전(6일)을 치러야 한다.

셀라데스 감독은 헤타페전을 앞두고 로테이션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부임 후) 매 경기 변화를 주고 있다. 같은 선발 명단을 (연이어) 쓴 적도 없다. 앞으로도 이 방식을 고수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셀라데스 감독은 “스쿼드를 최대한 활용하려고 한다. 다음 경기를 염두에 두고 (헤타페전 베스트11을) 결정할 것이다. (분명한 건) 경기를 이길 수 있는 최고의 팀을 출전시킬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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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26일 오전(한국시간) 열리는 2019-20시즌 라리가 헤타페전 소집 명단(18명)에 포함됐다. 사진=발렌시아 홈페이지


한편, 셀라데스 감독은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전 감독보다 유연한 전술을 운용하고 있다. 기존 포메이션 4-4-2에 4-3-3을 추가했다.

셀라데스 감독은 “진전을 보였으며 이렇게 계속 가야 한다. 경기 결과(1승 1무 1패)가 만족스럽지 않더라도 (내용상) 긍정적인 부분이 있었다”라며 “포메이션은 큰 변화가 아니다. 선수들은 대표팀에서 (소속팀과 다른) 포메이션으로 뛰고 있다. 적응을 어려워하지 않는다. 팀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전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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