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바이오텍, 장 초반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24일 경기도 파주시의 한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추가로 발생해 방역당국이 출입을 통제하고 살처분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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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24일 국내에서 네 번째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판정이 나오면서, 장 초반 동물 의약품과 축산물 관련 업체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동물의약품 업체인 진바이오텍은 전 거래일 대비 24.25% 오른 7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해당 종목 주가는 장 초반 한때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아 7770원에 거래됐다.
다른 동물의약품 업체인 이글벳(12.42%), 제일바이오(9.73%), 우진비앤지(8.43%) 등도 장 초반 전장 대비 10%내외로 가격이 상승했다. 11시 현재 상승폭은 이글벳(2.35%), 제일바이오(5.13%), 우진비앤지(4.82%)로 줄어들었다.
돼지고기 대체제인 닭고기 관련 주도 상승했다. 육계주로는 마니커(12.08%), 하림(15.41%), 마니커에프앤지(13.72%), 체리부로(8.80%), 오리고기를 생산하는 정다운(12.81%) 등이 장 초반 강세를 보였다.
쇠고기·돼지고기 가공업체인 신라에스지도 장 초반 23.88% 급등한 1만 6600원까지 치솟았다가 11시 현재는 7.46% 상승폭을 보이며 1만 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료 업체로는 우성사료(4.29%)와 현대사료(8.33%), 방역용 생석회를 생산업체로는 백광소재(13.69%)가 장 초반 주목을 받았다.
앞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3일 의심 신고가 들어왔던 경기 파주 적성면 자장리 양돈 농가가 이날 오전 4시께 ASF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병 확진은 지난 17일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국내에 상륙한 지 약 일주일 만에 4번째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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