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차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판정을 받은 농가 인근을 소독하고 있다. /조선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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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신고를 접수한 파주 농가에 확진 판정이 내려졌다. 이로써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을 받은 농장은 네 곳으로 늘어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4일 돼지 2300마리의 돼지를 기르는 경기도 파주의 농가가 추가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농가는 하루 전 방역당국에 어미 돼지 3마리가 유산했다고 신고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잇따라 내려지면서 질병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다.
국내 최대 종돈 회사인 다비육종 윤성규 상무는 "감염 경로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아 차단방역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백신이나 치료제조차 없어 돼지사육농가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23일 김포 양돈농장에 확진 판정을 내린 직후인 저녁부터 48시간 동안 경기도, 인천, 강원 지역의 양돈 농가 등에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전국에 발령한 이동중지 명령이 해제된 지 나흘 만이다.
박지환 농업전문기자(daebak@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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