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월30일 청와대 본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06.30. photo1006@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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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회 참석 차 미국 뉴욕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시간 24일 오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9번째 한미 정상회담이다.
문 대통령은 현지시간 23일 오후 5시15분, 자신의 숙소 호텔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한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지금까지 한미 정상회담은 △2017년 6월 미국 워싱턴 △2017년 9월 미국 뉴욕 △2017년 11월 서울 △2018년 5월 미국 워싱턴 △2018년 9월 미국 뉴욕 △2018년 11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2019년 4월 미국 워싱턴 △2019년 6월 서울에서 개최됐다.
그동안 한미 정상회담은 굳건한 한미동맹 관계를 확인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북핵 협상 의지를 확인하는 계기가 돼 왔다. 이번 회담 역시 이같은 효과가 기대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북핵 단계적 해결(step by step) 의지, 한일문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강력한 한미동맹을 확인할 계기가 될 수 있다.
청와대는 집권 후 28개월 만에 9차례나 한미 정상회담을 유치한 전례가 없다는 점을 들며, 이 자체가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설명해왔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간의 개인적인 신뢰도 두텁다고 청와대는 자평하고 있다.
한편 역대 정부 중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임기 중 11차례 한미 정상회담을 가졌다. 김대중 전 대통령 9회, 노무현 전 대통령 8회, 박근혜 전 대통령 6회 순이었다. 문 대통령의 임기가 절반 남짓 흘렀음을 고려할 때 그 어느 정부 보다 활발하게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고 있는 셈이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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