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허취소 수준… 택시기사 부상 / 2003년에도 음주운전 처벌 전력
정의당 핵심인사로 알려진 노회찬재단 사무총장인 조승수(사진) 전 국회의원이 음주 교통사고로 경찰에 입건됐다.
23일 울산 경찰에 따르면 조 전 의원은 전날 오전 1시20분쯤 울산시 북구 화봉동의 7번 국도에서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택시기사가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승객의 부상 여부도 확인 중이다.
운전 당시 조 전 의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를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사실 공표 문제 때문에 정확한 사고 상황과 혈중알코올농도 등 관련 내용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조 전 의원은 앞서 2003년 6월엔 음주운전으로, 같은 해 12월에는 무면허 운전으로 형사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어 선거 때마다 논란이 됐다.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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