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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된 이 모 씨가 30여 년 전 사건이 한창일 당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전담수사팀은 이 씨가 화성사건 당시 경찰 조사를 받은 기록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모방범죄로 드러난 8차 사건을 제외한 모두 9차례의 화성사건 가운데 5, 7, 9차 사건의 증거물에서 검출한 DNA와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나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됐습니다.
그는 화성 사건이 발생한 경기도 화성군 태안읍 진안리에서 태어나 1993년 4월 충북 청주로 이사하기 전까지 이 일대에서 계속 살았습니다.
당시 조사에서 이 씨가 왜 용의자로 지목되지 않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일부 사건의 증거물 분석 등을 통해 과거 경찰이 용의자의 혈액형을 B형으로 추정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편 경찰은 오늘 이 씨에 대한 대면 조사를 진행하지 않고 기존 사건 기록 검토와 그동안 이뤄진 대면 조사에서 이 씨가 한 진술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 씨는 지난 20일까지 3차례 이뤄진 조사에서 화성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정다은 기자(d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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