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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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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콜로라도 제물로 QS에 생애 첫 홈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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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점 솔로포로 빅리그 데뷔 7시즌 만에 대형 아치

7이닝 8탈삼진 3실점 13승 눈앞…ERA 2.41로 상승

연합뉴스

2019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홈 등판서 역투하는 류현진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정규리그 마지막 홈 경기 등판에서 투타 원맨쇼를 펼치고 시즌 13승 달성을 앞뒀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뽑아내며 3실점의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달성했다.

안타 6개를 허용했고, 1회 솔로 홈런, 7회 투런 홈런을 맞아 실점했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ERA)은 2.35에서 2.32로 떨어졌다가 두 번째 피홈런 탓에 2.41로 다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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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홈런 치고 3루 코치와 손바닥 부딪치는 류현진
[USA 투데이/로이터=연합뉴스]



류현진은 0-1로 끌려가던 5회 말 선두 타자로 나와 콜로라도 우완 선발 투수 안토니오 센사텔라의 시속 151㎞짜리 속구를 받아쳐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생애 첫 홈런으로 1-1 동점을 이뤘다.

류현진이 득점의 물꼬를 트자 다저스 주포 코디 벨린저가 역전 홈런으로 화답했다.

류현진의 홈런 직후 안타 2개와 볼넷으로 이어간 무사 만루에서 등장한 벨린저는 우측 펜스를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터뜨렸다.

류현진은 6-3으로 앞선 8회 말 케일럽 퍼거슨에게 배턴을 넘겼다.

다저스가 동점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하면 류현진은 8월 1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12승을 거둔 이래 6번째 도전 만에 승수를 추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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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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