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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상륙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 확산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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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세종=정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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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장수영 기자 =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0일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상황실에서 열린 서울-세종-지자체 태풍 타파,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상황 점검회의에 앞서 직원과 대화를 하고 있다. 2019.9.2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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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경기 파주 의심신고 농장 2곳과 기존 ASF 발생농장간 거리 / 사진제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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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첫 발생한 경기 파주지역에서 접수된 추가 의심신고 2건이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다. 방역당국은 이에 따라 ASF집중관리지역인 파주,연천,김포 등 6개 시군을 대상으로 방역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ASF 의심신고가 접수된 경기 파주 적성면, 파평면 2개 농장의 폐사체 정밀검사 결과, ASF 음성으로 최종 판명됐다고 22일 밝혔다.

ASF로 확진됐을 경우, 적성면(3000두)·파평면(4200두) 2개 농장 돼지는 물론 반경 3km이내 농장 돼지 약 5만두가 예방적 살처분대상에 포함됐지만 의심신고가 음성으로 판명나면서 살처분 위기를 넘길 수 있게 됐다.

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ASF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경기 파주,연천,포천,동두천,김포, 강원철원 등 6개 시군에 대한 방역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ASF 잠복기간이 최대 21일(3주)인 만큼 바이러스 전파를 철저히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농식품부는 앞서 중점관리지역내 양돈농가에 대한 돼지반출금지 조치 기간을 당초 1주에서 3주간으로 연장한데 이어 차량 역학농가 이동제한, 돼지 외부 반출금지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 ASF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식약처·관세청 등 관계부처와 함께 공·항만에서 해외여행객 휴대품에 대한 일제검사와 불법 수입 축산물에 대한 유통·단속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태풍 제13호 '타파'로 인한 ASF 바이러스 확산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강풍과 폭우로 인해 현장 축사의 시설 울타리나 지붕 등 시설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사전점검을 강화하고 매몰지 침출수 유출 등에 대한 점검도 강화하기로 했다.

또 폭우로 그동안 축사 주변에 살포한 생석회와 소독약이 씻겨나갈 수 있는 만큼 태풍이 지나가는대로 대대적인 소독작업 등 방역활동을 재개하기로 했다.

세종=정혁수 기자 hyeoksoo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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