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생국 여행객 휴대품 전수조사 강화…불법축산물 반입 20건에 과태료
20일 경기도 파주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추가 의심신고 양돈농가 인근에서 방역당국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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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치사율 100%에 이르는 가축 전염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국내에서 발생한 가운데 방역당국이 국경검역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관세청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국경 검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공항과 항만에서 해외여행객의 휴대품에 대한 일제검사를 강화하고 불법 수입 축산물의 유통을 막기 위한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국에서 입국하는 노선에 대해서는 18일부터 관세청과 합동으로 모든 여행객의 수화물을 검사하는 일제검사가 실시되고 있다고 농식품부는 소개했다.
또 식약처는 외국 식료품 판매업소에 대한 상시 점검과 정부 합동 특별단속을 강화했다.
농식품부는 특히 해외 여행객들의 불법 축산물 반입을 막기 위해 과태료를 1천만원으로 올리고 21일까지 20건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했다.
불법 축산물 반입으로 과태료를 부과받고 납부하지 않으면 재입국이 금지된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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