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전담수사팀은 이날 형사와 프로파일러 등을 A씨가 수감 중인 부산교도소로 보내 A씨를 조사했다.
A씨는 앞서 지난 18일과 19일 각각 이뤄진 1∼2차 조사에서 "자신과 화성 사건은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취지로 진술하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A씨가 혐의를 계속 부인한다면 이 사건 수사는 길어질 전망이다.
경찰 관계자는 "가장 확실한 것은 용의자의 자백이므로 A씨를 상대로 조사를 계속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A씨는 화성사건 이후인 1994년 1월 처제를 성폭행하고 살해해 부산교도소에서 무기수로 복역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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