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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상륙

아프리카돼지열병 파주 2개 농장서 의심축 신고(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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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세종=정혁수 기자] [국내 첫 발생농장서 불과 7km 거리…20일 밤 ASF 확진땐 사육중인 돼지 7000두 살처분 ]

머니투데이

(인천공항=뉴스1) 오대일 기자 =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9일 오전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 한 양돈농장 앞에서 관계자들과 함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대응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2019.9.1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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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와 연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20일 경기 파주 2개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축 신고가 접수돼 방역당국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경기 파주시 적성면, 파평면 2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를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적성면 돼지농가의 경우 축주가 돼지 2두 모두 폐사했고, 파평면의 경우 모돈 1두가 폐사했다. 적성면 농장에서는 돼지 3000두, 파평면 농장은 4200두가 사육되고 있다.

특히 파평면 발생농장은 국내 첫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농장에서 불과 7km 거리에 위치해 있다. 두 곳 모두 지난 17일부터 이동제한조치가 내려져 있었다.

방역당국은 신고 접수직후 경기도 가축방역관 4명을 2개 농장에 출동시켰으며 현장에서 채취한 시료를 경북 김천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보내 정밀검사를 진행중이다. ASF 확진여부는 이날 밤 9시쯤 판명될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또 해당 농가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사람,가축 및 차량 등에 대한 이동통체와 함께 소독 등 긴급방역조치를 실시중에 있다. 이날 밤 정밀검사 결과 ASF로 확진되면 긴급행동지침(SOP)에 의해 긴급 살처분 등 필요한 방역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세종=정혁수 기자 hyeoksoo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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