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혹 연기 선보이는 위서영 |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여자 피겨 싱글 유망주 위서영(도장중)이 2019-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5위에 올랐다.
위서영은 19일(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7.41점, 예술점수(PCS) 26.40점을 합해 63.81점을 기록했다.
개인 최고점(66.48점)엔 살짝 못 미쳤지만, 1위 아나스타샤 타라카노바(러시아·68.14점) 등 상위권 선수들과 점수 차이가 크지 않아 메달 획득 가능성은 충분하다.
그는 첫 번째 연기인 더블 악셀을 클린 처리하며 수행점수(GOE) 1.18점을 챙겼고, 이후 트리플 루프도 깔끔하게 뛰었다.
비점프 요소인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은 레벨4를 받았고 가산점이 붙는 연기 후반부에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실수 없이 연기했다.
이후 스텝시퀀스와 플라잉 싯 스핀, 레이백 스핀을 모두 레벨 4로 처리하며 연기를 마무리했다.
그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올 시즌 두 번째 메달 획득을 노린다.
위서영은 지난달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같은 대회에 출전한 지서연(도장중)은 61.92점으로 6위에 자리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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