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인천, 곽영래 기자]8회초 1사 1루 두산 오재일이 SK 김태훈에게 역전 투런 홈런을 때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youngrae@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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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한용섭 기자] 두산 오재일이 더블헤더 2경기에서 모두 결승타를 때려내며 해결사가 됐다.
오재일은 1차전 2안타 2타점, 2차전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2차전 8회 재역전 결승 투런 홈런으로 선두 추격의 희망을 살려냈다. 두산은 더블헤더 2경기를 모두 승리하면서 SK를 2.5경기 차이로 추격하며 2위로 올라섰다. SK는 남은 경기가 7경기. 두산은 9경기 남아 있다.
1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SK의 더블헤더. 오재일은 1차전과 2차전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중요한 빅매치에서 결정적인 안타를 때려냈다.
1차전, 1-1 동점인 3회 2사 1루에서 페르난데스의 몸에 맞는 볼과 김재환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다. 올 시즌 만루 성적이 13타수 7안타(타율 .538) 3홈런인 오재일은 SK 선발 문승원의 하이 패스트볼을 밀어쳐 2타점 좌전 적시타로 균형을 깼다. 이후 박세혁의 적시타까지 터져 4-1로 달아났다.
두산은 이후 SK 추격을 막아내고 6-4로 꺾고 1차전을 승리했다.
2차전, 두산은 1-1 동점에서 4회 1사 후 오재일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김재환의 유격수 땅볼 때 유격수의 송구 실책으로 1,3루가 됐다. 최주환의 희생플라이로 3루주자 오재일이 득점을 올렸다. 5회 SK 김강민에게 역전 투런 홈런을 맞고 2-3으로 끌려갔다.
8회 1사 1루에서 오재일이 SK 좌완 김태훈 상대로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재역전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두산이 4-3으로 다시 리드했다. 두산은 9회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어 3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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