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6일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 방문
-폴란드·덴마크·호주 등 정상회담도
-유엔총회 기조연설 “한반도 평화 지지 확보”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6월 30일 오후 청와대에서 공동기자회견 후 악수를 하고 있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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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두 정상 간 회담은 9번째로, 지난 6월 서울 회담 이후 3개월 만이다. 문 대통령은 22~26일 3박 5일간 제74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일정으로 미국 뉴욕을 방문할 예정이다.
최종건 청와대 평화기획비서관은 19일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한미동맹을 더욱 공고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과 역내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방미 기간 한미정상회담 이외에 폴란드·덴마크·호주 정상과도 회담을 가질 계획이다.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의 면담도 예정돼 있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3년 연속 유엔 총회에 참석한다. 이번 유엔총회에 총 193개 회원국 중 100개국 국가원수와 51개국 정부수반 등 151명의 정상급 인사들이 모인다.
문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 성과를 설명하고 우리의 노력을 재차 밝힘으로써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지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방문 기간 중 유엔 사무총장이 주최하는 기후행동 정상회의에 참석해 우리나라가 주최하는 내년 제2차 P4G(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정상회의 개최 계획을 공식 발표한다. 문 대통령은 P4G 정상회의를 통해 세계 각국의 기후변화 대응 의지를 결집해 나갈 것임을 밝힌다.
또한 간디 탄생 150주년 기념 고위급행사 참석할 예정이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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