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본관 집무실에서 열린 200만호 특허증 및 100만호 디자인등록증 수여식에 입장하고 있다. 2019.09.19.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photo1006@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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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74차 유엔 총회 참석을 계기로 한-미 정상회담을 비롯한 양자 정상회담, 기후행동 정상회의 참석, P4G 정상회의 준비행사 등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22일부터 26일까지 3박 5일간 미국 뉴욕을 방문, 취임 후 3년 연속 유엔 총회에 참석한다고 최종건 청와대 평화기획비서관이 19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 기간 △유엔 총회 기조연설, △한-미 정상회담을 비롯하여 폴란드, 덴마크, 호주와 정상회담 △유엔 사무총장 면담, △기후행동 정상회의 참석, △P4G (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 정상회의 준비행사 공동 주관 △간디 탄생 150주년 기념 고위급행사 참석 등 적잖은 일정을 소화한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국제사회 지지를 확보하고,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북미 비핵화 협상을 지원하는 게 주요 목표다. 문 대통령은 24일로 예고된 유엔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 성과를 설명하고, 우리 노력을 재차 밝혀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지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한미동맹을 더욱 공고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과 역내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유엔 사무총장이 주최하는 기후행동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우리나라가 주최하는 내년 제2차 P4G 정상회의 개최 계획을 공식 발표한다. P4G 정상회의를 통해 세계 각국의 기후변화 대응 의지를 결집해 나갈 것임을 밝힐 예정이다.
19일 현재로는 올해 유엔총회에 총 193개 회원국 중 100개국 국가원수와 51개국 정부수반 등 151명의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의 이번 유엔 총회 참석은 △한반도의 평화 구축 및 정착을 위한 유엔 등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한층 제고하고, △기후변화 및 지속가능개발 등 국제사회의 보편적 문제 해결을 위한 우리의 기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김성휘 기자 sunny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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