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가 18일 아프리카돼지열병 관련 통지문을 북측에 전달했다.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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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선언 1주년 맞아 "평화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
[더팩트ㅣ통일부=박재우 기자] 통일부가 18일 북한에 접경지역에서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관련 통지문을 북측에 전달했다.
이날 오전 통일부 정례브리핑에서 이상민 대변인은 '아프리카돼지열병'관련 북측과 협의하고 있느냐는 한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17일 접경 지역인 경기도 파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나왔다. 북한에서 지난 5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한 바 있기 때문에 북한 지역의 야생 멧돼지가 바이러스를 옮겼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 대변인은 "돼지열병 발병 사실 확인 이후에 관계기관과 협의를 계속해 왔다"며 "돼지열병 발생 상황과 이에 필요한 방역 추진 필요성을 북측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9.19 평양공동선언' 1주년을 맞는 통일부의 입장으로는 "그간 정부는 9.19 평양공동선언 정신에 입각해서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해서 노력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남북 간 합의사항을 착실히 이행해서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비핵화, 그리고 항구적인 평화 정착의 선순환을 위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라산역 일대에서 준비했던 '9.19 평양공동선언' 1주년 기념행사 서울로 옮겨 치르게 됐다. 또한 여러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평화열차' 등의 프로그램을 불가피하게 취소했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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