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송교창이 부상으로 터리픽12 기간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결정이 났다. 제공 | KBL |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전주 KCC의 비시즌 전력다지기가 차질을 빚고 있다. 외국인 선수 문제와 더불어 부상을 안고 있던 송교창마저 전열에서 이탈했다.
송교창은 KCC가 참가중인 터리픽12가 치러지는 마카오에 오기 전 이미 부상을 안고 있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소화한 전지훈련 기간 열린 필리핀 팀과 경기에서 상대 선수의 거친 몸싸움에 허리 쪽에 통증을 느낀 것. 송교창은 마카오로 넘어와 몸상태를 점검했지만 결국 실전을 소화할 수 없는 상태라는 판단 하에 터리픽12 기간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KCC엔 연이은 악재다. 이미 핵심 선수 이정현이 월드컵 때 당한 발목 부상으로 전지훈련 스케줄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송교창마저 부상으로 빠지면서 전술 훈련 등 막바지 전력다지기에 차질이 생길 수 밖에 없게 됐다. 여기에 외국인 선수 제1옵션이었던 제임스 메이스가 개인 사정으로 합류가 불발되면서 외국인 선수와 국내 선수들이 호흡을 맞춰야 할 천금같은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 부랴부랴 조이 도시를 데려왔지만 제대로 된 훈련을 소화하기엔 어려움이 뒤따른다.
KCC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전창진 감독을 선임해 체질 개선에 나섰다. 하지만 시즌 개막 전부터 핵심 선수들의 부상 이탈과 외국인 선수 문제가 터지면서 전력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러 돌발 변수를 맞이한 KCC가 어떻게 위기를 헤쳐나갈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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