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 긴급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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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67)는 17일 경기도 파주에서 처음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대해 “48시간 이내에 신속한 대응 체계를 마련해 전국 확산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정부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총력 대응해야 한다”며 “발생 경로를 빨리 파악하고 전국 농가에 촘촘한 매뉴얼을 내려 방역 체계를 재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국회 상임위원회도 신속히 추진해서 국회 차원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야당도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또 “감염 돼지는 시중에 유통되지 않으므로 국민이 안심하고 국산 돼지고기를 소비해도 된다는 것을 알릴 필요가 있다”며 “농가와 자영업자 등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적극 챙기겠다”고 밝혔다.
조정식 정책위의장도 “앞으로 일주일간이 추가 확산 차단의 성패를 가르는 골든타임”이라며 “정부가 발생 직후 농장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고 살처분 위기 경보 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했는데, 이러한 조치가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는지 반드시 점검하고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이날 연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대책 특별위원회 회의에는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참석했다.
김윤나영 기자 nayo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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