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세계 각국의 양돈산업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힌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결국 국내로 전파됐습니다.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고 폐사율이 100%에 가까워 '돼지 흑사병'으로 불리는 ASF의 병원체가 국내로 유입된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는데요.
아프리카 지역의 풍토병이었던 ASF는 2016년부터 유럽을 경유해 세계 각국으로 급격히 세력을 확대해 왔습니다.
특히 작년부터는 세계 돼지고기 생산의 절반을 차지하는 중국으로 퍼져 엄청난 피해를 내고 있는데요.
중국 정부는 최근 ASF 때문에 돼지 100만 마리를 살처분했다고 공식 발표했지만 전문가들은 실제 살처분 규모가 1억 마리에 육박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중국에선 돼지고기 공급량이 급감해 가격이 폭등했고 일부 마트에선 돼지고기 쟁탈전이 벌어지기도 했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편집: 이미애>
<영상: 연합뉴스TV·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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