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서 방역 총력 당부
“집에서 2㎞ 떨어진 지점이 첫 피해농가.. 초기 대응 적절”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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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경기 파주시 한 양돈농장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관련해 “신속히 대응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 의원의 지역구(경기 파주시갑)가 국내 최초 발생지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우리 지역구에서 최초로 발생했으며 양돈가가 집에서 2㎞ 떨어진 지점이었다”며 “사람에는 감염되지 않지만 돼지에는 100% 치사율이라고 하더라 방역에 최선을 다해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방역을 강조했다.
윤 의원은 “어제 저녁 6시 쯤 농장주가 신고를 했다고 하고 10분 후 상황보고가 올라갔으며 6시30분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이후 전국적으로 이동중지하라는 총리의 명령이 있었으며 해당 지역에 살처분이 진행 중이다. 비교적 발생 초기에 신고했으며 신속히 대응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역시 지역구에 농가가 많은 서삼석 의원(전남 영암무안신안)도 같은 회의에서 “이 기회에 폐가축 소각 처리시설을 권역별로 확충해 방역청을 신설하는 등 전문성을 갖춰 선제적 예방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며 “백신개발에 대한 연구개발 예산도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당내에 설치한 아프리카돼지열병 특위를 개최해 방역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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