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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GSOMIA 종료 후 한미일 안보협력 지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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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협상 재개 상황도 안정적 관리..중·일·러 건설적 역할 독려 예정

[아시아경제 백종민 선임기자] 외교부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종료 결정과 관련, 한미 연합 대비 대세를 굳건히 유지하고 부당한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 철회를 위해 외교당국간 대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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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6일 국회에서 열린 외통위 전체회의에 참석, 현안보고를 하고 있다. 왼쪽은 김연철 통일부 장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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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1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업무보고를 통해 GSOMIA가 오는 11월23일 부로 종료된다고 일본측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양국간 안보협력환경에 중대한 변화가 초래된 상황에서 민감한 군사정보교류를 목적으로 체결한 협정을 지속시키는 것이 우리의 국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응 방향으로 북핵·미사일 위협 대응을 위한 한·미·일 안보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미국과는 북핵 문제를 포함, 역내 안전을 위한 한미 연합 대비 태세를 굳건히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또 일본의 부당한 수출 규제 조치 철회 및 강제징용 판결 문제의 해결을 위해 외교당국간 대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보고했다.


북한 비핵화 협상에 대해서는 북미 실무협상이 조속히 개최되고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의 실질적 진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외교력을 집중하고 대화 재개를 위해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유엔(UN) 총회 등 북미 실무 협상 전후로 한미간 긴밀한 공조 체계 유지하고 한미간 각 급에서의 소통을 통해 실무 협상 대응 전략 조율 및 한미간 조율된 대외 메시지를 발신 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국제사회가 한 목소리로 북한의 비핵화를 견인하고 북미 대화를 측면 지원할 수 있도록 중·일·러 등 주변국의 건설적 역할도 독려할 예정이다.



백종민 선임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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