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과 文정권 막지 못하면 '친문 패권' 판치는 나라 될 것"
자유한국당 이학재 의원이 지난달 28일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현대적선빌딩 앞에서 조국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남정탁 기자 |
자유한국당 이학재 의원이 조국 법무부 장관의 퇴진을 촉구하는 단식 농성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15일 오후 입장문을 내고 “성난 민심을 받들어 오늘부터 조국 퇴진과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며 단식에 들어간다”고 선언했다.
그는 “어떻게 피의자 조국을 법무부 장관에 임명할 수 있느냐”며 “문 대통령과 집권 세력이 자기 편이면 뭘 해도 괜찮다는 아집과 오만에 사로잡혀 있고, 국민을 무시하고 우습게 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또 “조국과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막지 못하면 대한민국은 법치국가가 아닌 ‘친문 패권’이 판치는 나라가 되는 것”이라며 “대한민국 국민은 개, 돼지로 전락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국민의 이름으로 대한민국의 법과 정의가 죽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면서 “국민의 명령으로 몸을 던져 이 어이없는 폭정을 막아내겠다”고 각오를 거듭했다.
단식 농성 장소는 서울 광화문광장 혹은 국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당은 광화문광장에 ‘조국 사퇴 천만인 서명운동’ 본부를 차릴 계획이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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