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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유강남 대타 결승포·고우석 30SV, LG 키움에 9회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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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LG 고우석(왼쪽)과 유강남이 1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진행된 2019 KBO리그 SK와LG의 경기에서 SK에 승리한 뒤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2019. 7. 18. 인천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고척=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LG가 패배까지 아웃카운트를 하나 남겨둔 상황에서 대역전극을 펼쳤다. 카를로스 페게로의 적시타와 유강남의 스리런포, 그리고 고우석의 최연소 30세이브로 마지막에 활짝 웃었다.

LG는 13일 고척 키움전에서 4-1로 승리했다. 7회까지 0-0 팽팽한 승부를 벌이다가 8회말 1사 1, 2루에서 키움의 절묘한 번트 작전에 당하며 0-1이 됐지만 9회초 기적을 일으켰다. 2사후 채은성의 2루타로 불씨를 살린 LG는 페게로의 우전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2사 1, 2루서 대타 유강남이 안우진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쏘아 올리며 승기를 잡았다.

승기를 잡은 LG는 9회말 고우석을 올렸고 고우석은 3점차 리드를 지키며 시즌 30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1998년 임창용이 달성한 최연소 30세이브 기록을 새롭게 썼다. 당시 임창용은 만22세, 현재 고우석은 만 21세다.

이날 승리로 LG는 전날 접전 끝 패배를 설욕하며 2연패서 탈출했다. 유강남은 시즌 14호 홈런을 기록했고 선발투수 배재준은 올시즌 최다인 6.1이닝을 소화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반면 키움은 선발투수 최원태가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8회말 절묘한 작전으로 승리하는 듯했으나 마지막 아웃카운트 하나를 지키지 못해 6연승에 실패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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