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음주운전 사고와 처벌

"`음주운전자 바꿔치기 의혹` 등 장제원 아들 휴대전화 압수수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사진 =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 아들인 래퍼 장용준(19) 씨의 음주운전과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를 수사중인 경찰이 사건 관련자들의 휴대전화를 압수수색 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장씨와 사고 이후 장씨 대신 음주운전을 했다고 주장한 A(27)씨, 장씨의 동승자 등 3명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해 휴대전화를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확보한 휴대전화 속 기록과 대화 내용 등을 분석해 1차 소환조사 당시 확보한 진술 내용, 증거 자료와 대조하면서 분석하면서 사실관계를 파악할 방침이다.

장씨는 지난 7일 오전 2∼3시께 마포구에서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가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음주측정 결과, 당시 장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2%로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다. 사고로 장씨는 다치지 않았고, 피해자는 경상을 입었다.

하지만 사고 직후 현장에 없던 A씨가 나타나 자신이 운전했다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했고, 이후 장씨가 경찰 조사를 받으며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했다.

경찰은 장씨에 대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 뿐 아니라 범인도피교사·과속운전·사고 후 미조치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