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심은진이 사이버테러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다.
심은진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해 생긴 어처구니없는 사건으로 두 번째 재판의 피해자 진술을 하고 왔다”며 “해당 사이버테러에 다수 피해자들이 있고, 피고인은 실형은 살고 나와서도 피해자를 괴롭히고 있다”고 밝혔다.
심은진에 따르면 해당 사이버테러의 고소인은 심은진을 비롯 배우 김리우, 원종환, 간미연이다. 이들은 피고인으로 인한 사이버테러 피해를 입은 지 약 3년 만에 마지막 선고를 기다리고 있다.
심은진이 사이버테러로 인한 재판을 진행 중이다. 사진=옥영화 기자 |
그는 또 “오늘 검사님은 2년을 구형했다. 사이버테러나 악플, 명예훼손, 스토킹 문제가 없어지는 그날을 기대하며, 여러분의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심은진은 지난해 7월부터 지속적인 사이버테러에 시달렸다. 피고인은 심은진 인스타그램에 심은진과 한 남성 영화감독을 언급하며 확인되지 않은 루머를 댓글창에 남겼고, 심은진이 직접 답글을 달며 경고했지만 사이버테러를 멈추지 않았다.
이후에도 심은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피고인이 남긴 댓글을 캡처해 공개하는 등 극심한 고통을 호소한 바 있다.
연예인을 향한 무분별한 악플과 루머가 양산되고 있는 가운데, 심은진이 겪은 사이버테러 재판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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