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희수 기자] LPGA 레전드 선수들과 LPGA 현역 선수들이 오늘 21, 22일 양일간 강원도 양양에서 이벤트 대회를 펼친다.
‘설해원ㆍ셀리턴 레전드 매치’라 이름 붙은 이 대회에는 ‘레전드 그랜드 슬레머’ 줄리 잉스터(JULI INKSTER, LPGA 통산 31승 / 메이저 7승), ‘영원한 골프 여제’ 아니카 소렌스탐(ANNIKA SORENSTAM, LPGA 통산 72 승 / 메이저 10 승), ‘대한민국 골프 영웅’ 박세리(SERI PAK, LPGA 통산 25 승 / 메이저 5 승), ‘멕시코 골프 여왕’ 로레나 오초아(LORENA OCHOA, LPGA 통산 27 승 / 메이저 2 승)가 ‘레전드’로, 박성현, 이민지, 렉시 톰슨, 아리야 주타누간이 현역 선수로 출전한다.
21일은 포섬매치, 22일은 스킨스게임으로 펼쳐지는데 포섬매치를 펼칠 팀이 결정 돼 11일 발표됐다. 포섬매치는 LPGA 레전드 선수와 넥스트 제너레이션 선수가 한 조를 이루어 공 한 개를 번갈아 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포섬매치의 팀 매칭은 팬들이 투표로 갈랐다. 9월 3일부터 9일까지 카카오에서 투표가 벌어졌는데, 참가자가 2,000여 명이나 됐다.
그 결과 포섬매치 팀 구성은 줄리 잉스터-이민지 프로(30%), 아니카 소렌스탐-박성현 프로(46%), 박세리 감독-렉시 톰슨(27%, 차순위), 로레나 오초아-아리야 주타누간(33%)으로 지어졌다.
현역 선수 그룹의 주축이 될 박성현은 아니카 소렌스탐과 팀을 이뤘다. 현역 시절 아니카 소렌스탐은 장타, 날카로운 아이언샷, 정교한 퍼팅, 그리고 전략적인 코스 매니지먼트까지 올 라운드 플레이어의 대표주자로 손꼽혔다. 지금도 ‘영원한 골프 여제’로 추앙받고 있다. 이에 반해 박성현은 공격적인 플레이로 거침없이 코스를 공략하는 동시에 LPGA 투어 대표적인 장타자로 힘있는 플레이를 펼친다.
박세리 감독은 “21일 팀 매칭 결과를 확인하고 나니 선수 시절로 돌아간 듯한 긴장감도 생기며, 함께 팀을 이루게 된 렉시 톰슨과 어떤 플레이를 함께 해나가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지에 대한 전략도 고민 중이다. 물론 즐기는 플레이가 가장 좋은 결과를 가져오겠지만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동안 연습에 더욱 매진할 것이다”라며 이번 매치에 대한 강한 우승 의지를 드러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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