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아내의 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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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아내의 맛' 출연자들이 추석을 맞이해 가족, 친구와 모여 풍성한 웃음으로 꽉 찬 하루를 보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0일 밤 10시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은 전국 시청률 7.6%를 기록, 지상파 종편 종합 화요일 예능 전체 시청률 1위 왕좌 독주를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명절을 맞아 가족, 친지, 친구 다 함께 모여 잊지 못할 행복한 추억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출연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송가인 아버지는 더운 날씨 속 간만에 시골집에 오는 손주들을 위해 5일 장을 찾아 콩물과 우뭇가사리, 뻥튀기를 구입했다.
집으로 돌아온 후 공연으로 인해 집을 비운 어머니의 청소 미션을 받아 깔끔하게 집 청소한 아버지는 덜컥 사버린 낙지를 깨끗이 씻은 후 숙회를 만들어 뒷산에 있는 부모님 산소에 바쳤고, 송가인의 근황을 전하며 살아계시지 않은 아쉬움을 홀로 달랬다. 그리고 윗 집에 사는 큰 형님을 불러 우뭇가사리 콩국을 나눠 먹으며 정 넘치는 시간을 보냈다. 그런가 하면 이후 큰아들과 작은아들 가족 내외가 도착했고, 아버지는 며느리가 먹고 싶다는 고기 김치찌개와 손주들이 먹을 감자볶음을 뚝딱 만들어 꿀맛 식사를 차렸다. 더욱이 손주들을 위해 마당에 워터 파크를 개장, 웃음이 넘치는 막바지 휴가를 즐겼다.
진화는 딸 혜정과 함께 함소원 친언니 집인 마산으로 향했다. 역 앞으로 마중 나온 형님과 침묵의 이동을 이어가던 중 혜정이로 말문을 텄지만, 호칭 정리에서 20살 나이 차이를 뛰어넘지 못하며 다시금 어색한 시간을 보냈다.
이어 처형 집에 도착한 진화는 미리 와 있던 장모님과 만나자 반가워했지만, 장모님의 사위 사랑을 독차지하는 첫째 형님의 모습을 보며 섭섭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진화는 형님 뒤를 쫓아다니며 장모님 사랑을 받으려고 노력을 기울였고, 그러던 중 형님과 성격 강한 함자매 이야기로 대동단결, 동병상련 마음으로 하나가 됐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장모님의 심부름으로 함께 나서 복권을 사는가 하면, 장모님을 위해 막걸리를 사서 돌아왔다. 이어 함소원 가족은 음식이 가득 차려진 상에 둘러앉아 화기애애한 식사를 이어갔고, 진화는 구입한 복권을 장모님에게 드리며 당첨금을 모두 드리겠다고 선언, 가족들의 부푼 기대를 자아냈다.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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