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BTS 예능연대기’에서 방탄소년단의 예능 활약상이 공개됐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추석 파일럿 ‘BTS 예능연대기’에는 김성주, 정형돈, 장예원의 진행으로 방탄소년단의 예능 명장면 TOP8을 소개했다.
8위에는 ‘스타킹’에 출연한 뷔의 하이힐 댄스, 7위로는 진의 ‘정글의 법칙’ 활약상이 선정된 가운데 6위는 BTS 개인기 대방출이었다. 과거 파일럿 프로그램 ‘사장님이 보고 있다’에 출연한 정국의 자이언티의 ‘양화대교’ 모창을 선보였다. 영상으로 정국의 모창을 접한 자이언티는 “정국 씨 제 노래를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진의 아재개그가 5위를 차지한 가운데, 4위로는 데뷔 초 예측불가 폭로대전 ‘가슴을 열어라’에 출연한 방탄소년단의 모습이 공개됐다. 당시 슈가는 함께 있던 방시혁 PD에게 “데뷔 전 ‘넌 원타임 같은 가수가 될 거야. 안무는 필요 없어. 율동만 하면 돼’라고 하셨다. 그런데 보이그룹 중에 우리 안무가 제일 힘들다”라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뷔는 연습생 시절 방시혁이 “남준이 옆에 넌 누구야”라고 말했던 굴욕을 털어놨다. 이를 들은 방시혁은 “일단 내가 잘못했네”라며 “연습생은 기억이 안나. 지금은 V라는 이름도 얻고 그때 일은 좀 잊어라”라고 사과했다.
이어 3위는 제이홉의 예능 수난기, 2위는 방탄소년단의 먹방이 전파를 탔다. 대망의 1위는 방탄소년단의 ‘런닝맨’ 완전체 출격이었다. 당시 방탄소년단은 몸을 사리지 않는 승부욕으로 ‘런닝맨’ 멤버들을 꺾고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이를 영상으로 지켜보던 김종국은 당시 방탄소년단을 힘으로 제압했던 자신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CG로 왜 불을 달았냐"며 안절부절 하면서도 “1위를 차지한 이유에 제가 정국의 복근을 본의 아니게 공개한 것이 영향이 있었던 게 아닐까 생각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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