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전미용 기자] 박힌돌팀 vs 굴러온팀의 대결이 펼쳐졌다.
지난 10일 방송된 JTBC '어서 말을 해'에서는 박힌돌 팀 김정난, 정상훈, 딘딘, 문세윤과 붐, 지상렬, 이진혁, 유회승이 굴러온팀으로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어서 말을 해'에서는 박나래가 자리를 비우고 전현무가 홀로 진행을 맡았다. 본격적인 퀴즈 대결이 시작되고, 출연진들은 '시 듣고 제목 맞히기'를 풀었다.
하상욱, 하상욱 시인의 '어른들 눈치를 자꾸만 보게 돼' 시의 제목을 맞추는 문제, 이에 딘딘은 '명절'을. 붐은 '빠른 55. 55년생이 예민하다'고 말해 전현무가 어이없어 했다. 정답을 쉽게 맞추지 못하자 전현무는 구체적인 상황이다라며 힌트를 줬다. 이에 하상훈이 "절 할 때 눈치를 보게 되지 않냐. 라며 정답을 맞췄다.
정답을 맞춘 박힌돌팀은 굴러온팀을 왕밤빵팀으로 팀명을 바꿨고 굴러온팀들은 '왕밤빵'을 외치면서 문제를 풀었다.
이어 '집에 있어도 집에 가고 싶은 이 마음'이라는 시의 제목은 '자취방'이었다. 지상렬이 정답을 외쳤고, 왕밤빵 팀은 환호성을 질렀다.
녹두전을 걸고 보너스 문제가 나왔다. '지난 3년간 가장 많이 검색된 추석 특선 영화의 제목은 무엇인가'였다. 이에 정답은 '범죄도시'였다. 딘딘은 윤계상의 대사를 따라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기한 말 퀴즈에서는 '붐하다', '병어하다' 등이 출제됐다. 붐이 '붐하다'의 정답을 맞혀 놀라움을 줬다. 그는 "어두웠던 것이 살짝 밝아온다"고 말했고, 전현무는 "날이 새려고 빛이 희미하게 돌아 약간 밝은 듯하다"라면서 정확한 뜻을 알려줬다.
'병어하다'가 문제로 나오자 출연진들은 이간질하다, 뒷담화하다 등의 오답을 말했다. 이후 딘딘은 "남의 이야기를 전하다"라는 정답을 얘기했다. 정확한 뜻은 '사람들을 피해 몰래 이야기하다'였다.
이어 표현의 기술 문제가 출제됐다. ㄴㅎㄹ ㅁ ㅈ 초성으로 문장을 만드는 문제. 이진혁은 나홀로명절을 지상렬은 나홀로 문진 , 붐은 눈하러 문정이라고 말하면서 문정동에 쌍수 잘하는 곳이 있다고 말해 폭소케했다.
이에 전현무는 재치 있다며 딩동댕을 쳤다.
이후 화가나 가출한 엄마 상태메시지 ㄴㄱ ㄷ ㅇ ㄴ 문세윤이 자식들에게 전화를 걸어 느그도우나라고 말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다들 문세윤의 창작 솜씨에 박수를 보냈다.
전현무는 마지막으로 삼촌 용돈을 기대하는 조카의 상태메시지 ㅇㅁㅇㄷㅈ 초성을 만들어내는 문제를 냈다. 붐은 전복 양식장이 대박이 난거다. 그래서 조카가 '진도어무이라'고 보낸 거라고 말했고, 문세윤은 중동에서 온 부잣집 이모한테' 중동이모야'라고 말한 거라고 했다.
이어 지상렬은 '자동인출기'라고 말했다. 이에 초성이 2개나 틀렸다며 굴러온팀은 창피해했다. 이어 '추석에 만날 삼촌에게 용돈을 기대하는 중학생 조카의 상태 메시지'로 'ㅈㄷㅇㅁㅇ'의 초성이 등장했다. 유회승은 용돈을 뺏어간 엄마를 떠올리며 '절도야뭐야'를 정난은 생각보다 적은 돈에 '저돈이뭐임'이라고 말했다.
"셀럽들이 조카 용돈을 많이 주지 않냐"는 다른 출연진들의 대화에 이진혁은 "줄돈이많아"라며 센스 있는 대답을 내놔 전현무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jmiyong@osen.co.kr
[사진] 어서 말을 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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