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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어게인TV]'아내의 맛' 진화, 20살 차 동서와 '동병상련'‥함소원家 사위로 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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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TV조선='아내의 맛'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진화가 동병상련의 기분을 느끼며 동서지간 20살 차이를 극복했다.

10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 친언니네 집, 마산에 방문해 바쁜 하루를 보내는 진화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마산에 도착한 진화와 딸 혜정은 마중 나온 함소원의 형부와 어색한 만남을 가졌다.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정확하게 20년. 말도 잘 통하지 않고, 심지어 나이 차까지 많이 나는 두 사람은 어색한 침묵과 함께 함소원의 언니네 집으로 향했다. 그리고 이런 침묵은 장모님을 만나고 나서도 이어졌다. 스튜디오의 진화는 "스트레스 많이 받았다"고 어색했던 당시에 대한 심정을 밝히기도.

이때 함소원의 어머니는 함소원의 형부에게 "제일 예쁘다. 제일 좋아한다."고 칭찬하며 진화를 더 기죽게 만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화는 "돈 많이 달라"고 용돈을 요구하는 평소같은 모습으로 웃음을 주기도. 함소원 어머니는 진화에게 함소원 형부의 모습을 "좀 배우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이내 함소원의 형부와 진화는 아내 얘기를 하며 동병상련의 기분을 느꼈다. 함소원의 형부가 "우리 아내도 처제랑 비슷. 책임감도 있고 다정하기도 하고 그랬는데, 결혼하고 나니 좀 무섭다."고 밝혀온 것. 이에 진화는 "형부도 고생 많다."며 깊이 공감해 웃음을 줬다. 그리고 VCR을 통해 두 사람의 대화를 지켜보던 함소원은 "저도 (성격이) 세다는 소리를 많이 듣지만 언니는 저보다 더 강하다. 형부가 얼마나 언니에게 맞춰주냐면 언니가 '소시지 먹지 마'라면 안 먹는다. '햄버거 오늘 먹어도 돼'하면 그날만 먹는다. 형부가 언니에게 잘 맞춰주니 엄마가 너무 고마워 한다. 그래서 예뻐하는 것."이라고 전해 모두를 이해시켰다.

이후 함소원 어머니는 사위 두명에게 밀가루를 비롯한 장보기 심부름을 시켰다. 이에 집 밖으로 나선 진화는 길게 선 줄을 목격하는데, 이는 바로 로또 당첨 명당이었다. 이에 진화 역시 로또 한 장을 구입했고, 함소원의 형부는 당첨되면 그 돈으로 무엇을 할 거냐고 물었다. 이에 진화는 "함소원씨에게 이야기 한다. 그리고 '돈 주세요.'"할 것이라고 말해 모두를 감탄시켰다.

이어 집으로 돌아온 진화는 로또 구매 사실을 모두에게 밝혔다. 그리곤 "이거 당첨되면 장모님 전부 드리겠다"고 말해 장모님에게 뿌듯한 마음을 주었다. 마침 당첨번호가 발표되는 날이었고, 이에 바로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었다. 로또는 총 3개의 번호가 맞아 5.000원에 당첨됐다. 이후 진화는 장모님에게 영양제를 선물하고 노래를 부르며 사위로서 추가 점수를 땄다.

진화가 만점 사위, 함소원의 형부를 옆에 두고 점수를 따기 위해 하루종일 어색한 양반다리로 앉아 전을 부친데 이어 감동 멘트, 영양제 선물, 노래까지 장모님에게 안겼다. 덕분일까. 장모님의 얼굴에선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어리지만 귀여운 사위, 진화의 모습이 함소원의 장모님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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