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every1 '비디오스타' 방송캡쳐 |
이순재, 신구, 손숙, 강성진이 솔직한 입담을 드러냈다.
전날 10일 방송된 MBC every1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서는 이순재, 신구, 손숙, 강성진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숙은 스튜디오에 나타난 타이머에 "역대급 빨리 진행해야한다. 비디오스타 역대급 게스트 김수미 선생님 기억나시죠"라며 "오늘 게스트 네분의 나이 합이 295세다. 심지어 김수미 선생님보다 5살이 많다. 그분은 '녹화 3시간안에 끝내'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게스트 이순재, 신구, 손숙, 강성진이 등장했다. 박나래는 "이순재 선생님이 '오전 녹화 3시간 이내 끝낼것'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순재는 "10시 반이면 되겠네"라며 녹화시간을 정해줬다. 그리고 강성진은 "이 자리에 박정수 선생님이 나오셔야 하는데 드라마 녹화가 겹쳐서 제가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순재는 4명이 함께 출연하게 된 이유로 '장수상회' 연극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순재와 신구는 더블캐스팅으로 다른매력의 김성칠을 연기한다고 했다.
김숙이 '장수상회' 연습영상에서 연습을 끊지않고 계속하는 이유를 묻자 손숙과 이순재는 "무대에서는 쉬는시간이 없다"라고 동시에 대답했다. 이어 손숙은 "연습 가다가 쉬면 호흡이 끊긴다"라며 "무대에서는 맨날 저렇게 해야되는데, 무대는 라이브잖아요. 그 호흡을 연습안하면 안되요"라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손숙에게 '안면 인식 장애'가 있다는 제보가 나왔다. 손숙은 "나는 오래됐다. 진짜 심각해요"라고 답했다. 강성진은 "얼마전에 광주공연갔을때 식사자리에서 선생님 옆에 있었는데 식사가 끝나고 저를 보고 '얘 누구니?'라고 묻더라 연극을 할때는 알아보시는데 장소가 달라지면 못알아보신다"라고 밝혔다.
손숙은 "이영애씨랑 같이 식사를 했다. 화장도 안하고 머리도 묶고 왔다. 이영애 남편의 말을 들으며 '영애 남편인가 보다'라고 생각했다. 1시간동안 옆에 이영애가 앉아 있는걸 몰랐다"고 말했다. 이후 손숙은 이영애가 '선배님이 저를 안좋아하나보다'라고 하는걸 전해 들었다며 "너무 좋아하고 미안하다"라고 영상편지를 남겼다. 이어 손숙은 송강호와 얘기를 나누고 자리를 이동하고 송강호를 못 알아봤다고 말했다. 손숙은 "영상편지할거 너무많다. 송강호씨 정말 팬이다. 나중에 같이 연극하자"라고 편지를 남겼다.
김숙이 "이순재가 눈여겨보는 후배에게 '평생 연기해라'라고 말한다"고 했다. 이에 이순재는 "데뷔한지 얼마 안된 배우들한테 하는 말이다. 한때 빛났던 스타들이 수없이 지나갔다. 내가 제일 처음에 그 말 한 사람은 김명민이다. 명민이 인상이 그렇게 부드러운 인상이 아니었다. 태도가 어떤지 봤는데 평생 배우할 조건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순재는 유리와 채수빈도 언급했다.
박나래는 "손숙이 아끼는 여배우가 있다며 그 배우가 김혜수다"라고 말했다. 손숙은 김혜수에 대해 "가장 당당한 배우다. 책을 많이 읽어라 라고 조언을 많이 했다. 여배우 다운 당당함이 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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