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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이슈 만화와 웹툰

웹툰 소재 뮤지컬·연극 대학로에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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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모어·이토록 보통의·한번 더 해요

뉴시스

뮤지컬 '원 모어' ⓒ문화공작소상상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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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웹툰을 소재로 한 뮤지컬, 연극이 연달아 대학로에 오르고 있다.

10월27일까지 동양예술극장 2관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원 모어'는 김인호·남지은 콤비의 웹툰 '헤어진 다음날'을 원작으로 한다.

7년간 긴 연애를 이어오며 함께 꿈을 키워온 인디밴드 보컬 '유탄'과 그의 여자친구 '다인'의 이야기다. 권태로운 삶에 지쳐있을 때 유탄은 하루가 반복되는 타임 루프에 빠진다. 한순간에 소중한 것을 잃게 되면서 삶의 귀중한 것과 소중한 순간을 되돌아본다.

뮤지컬 '김종욱찾기' '마이 버킷 리스트' '오 당신이 잠든 사이' 음악을 만든 김혜성 작곡가가 넘버를 작곡했다. 그는 '반복되는 하루'를 멜로디와 가사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이번에는 연출로도 참여했다.

유탄 역에는 배우 유제윤, 황민수, 김진욱이 캐스팅됐다. 다인은 배우 문진아, 그룹 '스텔라' 출신 이효은, 그룹 'AOA' 멤버 서유나가 번갈아 맡는다.

11월10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3관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이토록 보통의'는 캐롯 작가의 웹툰 '이토록 보통의'가 원작이다.

웹툽은 '사랑 그리고 이별'에 대해 다룬다. 우주비행사를 꿈꾸는 '제이'와 그녀를 사랑하는 남자 '은기'의 이야기다. 보통 연인들의 사랑 이야기 속에서 절대적 사랑을 톺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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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이토록 보통의' ⓒ파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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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은 옴니버스로 구성된 원작의 에피소드 중 두 번째 단편작인 '어느 밤 그녀가 우주에서'를 옮겼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만화 연계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선정작이다. '나빌레라'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의 박해림 작가를 비롯 이민하 작곡가, 김태훈 연출, 주소연 음악감독, 홍유선 안무가 등이 뭉쳤다.

2인극이다. 우주에 가는 것이 꿈인 우주항공국 직원 제이 역에는 배우 최연우와 이예은이 더블캐스팅됐다. 은기는 성두섭, 정욱진, 정휘가 나눠 연기한다.

웹툰 원작의 연극도 관객을 찾는다. 11월30일까지 동양예술극장 3관에서 공연하는 주크박스 연극 '한번 더 해요'다. 네이버 웹툰 미티·구구의 '한번 더 해요'가 원작이다.

결혼 8년차 권태기 부부인 '성대광'과 '유선영'이 과거로 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장나라·손준호 주연의 KBS 2TV 드라마 '고백부부'로 옮겨지기도 했다. 연극화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배우 김늘메, 박준후, 오세미, 유민정 등이 나온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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