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TV가 지난달 11일, 전날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실시한 2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 장면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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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합참은 10일 “우리 군은 오전 6시 53분경, 7시 12분경 북한이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동쪽으로 발사한 미상의 단거리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발사체를 발사한 것은 5월 이후 이번이 10번째다.
합참은 “이번에 발사한 발사체의 최대 비행거리는 약 330㎞로 탐지했으며, 추가적인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며 “현재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러한 북한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일체 행위는 한반도 긴장완화 노력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즉각 중단할 것을 재차 촉구한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달 24일 함경남도 선덕에서 ‘새로 개발한 초대형 방사포’라고 주장하는 발사체를 쏜 바 있다. 북한은 지난 5월부터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5월 4·9일, 7월25일, 8월6일), 신형 대구경 조종 방사포(7월31일, 8월2일), 신형 전술 지대지 미사일(8월10일, 16일) 등 단거리 미사일 ‘3종 세트’를 잇따라 쏘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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