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의원회관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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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의 아들 장용준(19)씨 음주운전 사고 등을 수사 중인 경찰이 장씨 대신 운전대를 잡았다고 주장한 30대 남성을 불러다 조사하고 있다.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이날 오후 남성 A씨를 범인도피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A씨는 장씨 음주사고 당시 현장에 “자신이 운전을 했다”며 뒤늦게 나타난 인물이다.
사고 차량 안에는 장씨와 동승자만 타고 있었다. 당시 두 사람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2%였다.
경찰은 A씨만 조사하고 장씨와 동승자는 현장에서 귀가 조치했다. 이후 장씨는 어머니와 변호인을 대동해 나타나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다.
A씨의 직업 등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마포경찰서 관계자는 “가능한 빨리 조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음주교통사고 뿐 아니라 운전자 바꿔치기 등 제기된 의혹 전반에 대해 신속‧정확하게 수사하겠다”고 전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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