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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도시경찰:KCSI' 장기실종자 몽타주 작업…천정명x조재윤 '먹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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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도시경찰 : KCSI'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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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도시경찰 : KCSI' 천정명, 조재윤의 가슴이 먹먹해졌다.

9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도시경찰 : KCSI'에서 과학수사대 현장감식팀 신입 형사 천정명과 조재윤은 장기 실종자의 몽타주 작업에 함께했다.

사무실에는 서울지방청 여성청소년계 장기실종팀 팀원들이 찾아왔다. 실종 당시 만 4세였던 박정선씨를 찾기 위해서였다. 지난 1982년 실종돼 현재 만 43세인 박정선씨를 37년이 흘렀지만 아직 찾지 못했다고. 당시 그는 잠깐 놀다 오겠다며 집을 나섰지만, 이후 연락이 두절됐다.

장기실종팀 팀원은 "실종 당시가 만 4세다. 어린 시절이기 때문에 그때 사진이 많지 않다"며 "최대한 가족 구성원들 사진을 쭉 모은다. 어릴 적 누구를 닮았다는 얘기를 토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렇게 37년이 흐른 지금, 부모님은 아직까지 포기하지 않고 박정선씨를 찾으려 노력 중인 상황. 이에 조재윤은 "이 부모님은 큰아들을 37년동안 못 찾고 계신 거 아니냐"며 착잡해 했다. 천정명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안타깝더라. 부모님은 얼마나 가슴이 아프시겠냐"며 먹먹한 심정을 털어놨다.

장기실종팀 팀원은 "어릴 때 실종된 경우는 찾기가 정말 어렵다. 자기가 누군지 잘 모르기 때문에 자기 주민번호를 갖고 살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장기실종된 아동을 몽타주로 찾은 경우가 있었다. 몽타주를 활용하면 굉장히 좋은 방법이다"고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천정명, 조재윤 등 신입 형사들은 멘토들과 함께 일주일간 몽타주 작업을 거쳤다. 이후에는 완성된 16개 버전의 몽타주가 공개되며 시선을 모았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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