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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전 세계 국가들 중 5G(5세대) 패밀리특허에서 가장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이 중국, 일본과 비교해 압도적인 5G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9일 KT는 5G 뉴스레터 ‘매거진5’를 통해 독일 시장조사업체 아이플리틱스가 최근 발표한 리포트를 인용, 삼성·LG전자·KT 등 한국이 총 2784건의 5G 관련 패밀리특허를 출원해 이 중 2220건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출원 대비 승인건수는 80%에 달한다.
이 중 KT가 42건의 5G 패밀리특허를 출원해 5건을 승인받아 글로벌 통신사 중 5G 특허를 보유한 유일한 기업이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패밀리특허란 자국을 포함한 미국, 유럽 등 여러 국가에 출원돼 보호받는 글로벌 특허를 말한다. 여러 국가에 하나의 특허가 출원되는 경우 자국에 출원한 원출원(元出願)에 대한 각국의 출원들이 가족과 같이 형태를 이루고 있다.
또한 5G 패밀리특허 중에는 이전 세대(2G, 3G, 4G 등), 즉 2012년 이전에 출원되었던 특허가 포함되어 있다. 이는 기술이 발전하기 때문에 이전 세대에 출원된 특허가 응용되어서 현재 세대에 적용되는 케이스다. 노키아와 삼성, 인텔, 퀄컴이 출원한 5G 패밀리특허의 약 50~60%가 2012년 이전에 출원됐다.
화웨이, ZTE 등을 앞세운 중국은 총 4358건의 특허 출원 중 18% 수준인 765건을 승인받는데 그쳤다. 이 중 화웨이는 절반에 육박하는 2160건의 5G 특허를 출원했다. 화웨이가 보유한 특허가 상대적으로 최신 특허고, 5G에 특화된 특허다. 일본은 701건을 출원해 407건을 승인받았다.
인포그래픽=K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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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매거진5에 따르면 갤럭시노트10 구매 고객 중 여성들은 한 손에 들어오는 크기의 갤럭시노트10 일반 사이즈(6.3인치)를 선호한 반면, 남성들은 6.8인치의 갤럭시노트10+ 대화면에 호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갤럭시노트10에 여성 고객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남성 쏠림 현상도 해소됐다. 전작인 갤럭시노트9는 남성 62%, 여성 38%로 남녀간 격차가 24%포인트에 달했지만, 갤럭시노트10은 남성 58%, 여성 42%로 남녀간 격차가 대폭 좁혀졌다. 또한 연령별로는 밀레니얼 세대인 20대 가입율이 갤노트9 대비 2%p 증가한 것이 특징이다.
여성 고객의 호응은 KT 전용 색상인 레드에 많이 쏠렸다. 6.3인치 일반모델 고객의 30% 가 아우라 레드를 선택했으며, 아우라 레드 선택 고객 중 70%가 여성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30대 비중이 절반 이상을 기록했다.
이경탁 기자(kt8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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