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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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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주치의] 시도 때도 없는 이어폰 사용, 난청의 원인 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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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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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 방송일시 : 2019년 9월 9일 월요일

□ 출연자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이어폰, 노래방 등 큰 소리 노출 시 소음성 난청 위험

-대도시 거리 소음 80데시벨 정도... 85데시벨이 우리 귀에 적정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동엽 개그맨(이하 이동엽): 안녕하세요. 건강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물어보는 이동엽 인사드리겠습니다. 오늘의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하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이하 신현영): 안녕하세요.

◇ 이동엽: 오늘이 9월 9일 아닙니까. 숫자 9가 두 개나 들어간 날인데요. 이 9가 우리의 귀를 닮았다고 해서요. 9월 9일은 귀의 날이라고 합니다. 귀 건강 한 번쯤은 생각해봐야 할 날인 것 같은데요. 요즘 시도 때도 없이 이어폰을 많이 사용하다 보니까 난청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더라고요.

◆ 신현영: 맞습니다. 젊은 분들 소음성난청 흔하게 있을 수 있거든요. 음악을 크게 듣거나, 큰 소리에 노출되거나, 노래방 클럽 이런 것들도 원인이 될 수 있겠네요.

◇ 이동엽: 공공장소에서 이어폰을 안 쓸 수도 없고요. 최대한 귀 건강을 지키려면 이어폰 사용법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 신현영: 예, 그래서 소리의 강도, 우리가 보통 데시벨로 표현하잖아요. 이런 소음에 너무 과도하게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한데요. 되도록 85데시벨 정도 유지하고 110을 넘지 말라고 되어 있어요.

◇ 이동엽: 그런데 이게 어느 정도 수치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 신현영: 그렇죠. 예를 들어서 말씀드릴게요. 대도시에서 우리가 거리의 소음이 80 정도의 데시벨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고요. 공사장 소음, 또는 헤비메탈 음악 이런 것들이 110 정도 된다고 하거든요.

◇ 이동엽: 이제 감이 오네요. 그런데 난청의 원인이 소음 말고도 여러 가지가 있다고 하던데,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신현영: 노인성 난청도 있거든요. 요즘 고령시대에 흔한 질환이기도 한데요. 노화의 한 현상입니다. 그래서 양쪽 귀가 고주파 영역부터 청력 기능이 쇠퇴하는 경우가 흔하고요. 이게 고령시대에는 뭐가 문제냐. 본인의 목소리가 커지기도 하고, 집단에서 대화가 불가능하고요. 그럼 사회적으로 뭔가 소외되고 심리적으로 위축되면서 질병으로 이행될 수 있다는 겁니다. 또 돌발성 난청이라는 것도 있는데요. 이것은 갑자기 발생하며 특정 한쪽만 발생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여러 가지 바이러스 감염이나 혈관 문제, 종양 이런 기질적인 원인이 될 수 있거든요. 이건 꼭 진료를 보셔야 하는 거죠.

◇ 이동엽: 그런데 교수님, 난청도 문제지만요. 귀에서 삐 소리가 나는 이명도 문제라고 하는데요.

◆ 신현영: 정말 이명도 큰 문제긴 해요. 객관적으로 이명이 있을 수 있지만 주관적으로 느끼는 걸 수도 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귀 쪽에 질환이 없는지 확인받기 위해서 병원에 내원하시는 걸 권고 드립니다.

◇ 이동엽: 네, 이렇게 해서 오늘도 궁금증 하나가 해결됐습니다. 최고의 치료는 웃음과 함께,

◆ 신현영: 최선의 예방은 주치의와 함께.

◇ 이동엽: YTN 라디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했습니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는 팟캐스트와 YTN 라디오 홈페이지에서도 다시 들을 수 있고요. 자세한 사항은 의사선생님과 상담하셔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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