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뉴스룸
1. '음주 사고' 장제원 아들, 금품 합의 시도 정황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의 아들이 음주운전 사고를 낸 직후 피해자에게 금품을 주겠다고 합의를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경찰관에게 처음에는 자신이 아닌 제3자가 운전한 것처럼 하려고도 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장씨는 어제(7일) 새벽 2시쯤 서울 마포에서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오토바이와 부딪히는 사고를 냈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장씨를 다시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2. 종합병원 수술회복실서 불…환자 등 134명 대피
오늘 새벽 5시 10분쯤 청주의 한 종합병원 3층 수술 회복실에서 불이 났습니다. 환자와 보호자, 병원 직원 등 134명이 이 병원 별관으로 긴급 대피했고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불은 수술 회복실 일부를 태웠고 소방대가 15분 만인 오전 5시 25분쯤 진화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3. 이혼한 아내 흉기 살해 30대…징역 30년 확정
이혼한 아내의 집에 침입해 흉기로 살해한 30대 남성 김 모 씨에게 대법원이 징역 3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김씨는 지난해 7월 경기도 고양시에서 외벽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를 타고 피해자의 집에 들어가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김씨는 결혼 기간 내내 피해자가 외도한다고 의심하고 이혼한 뒤에도 성폭행해 2017년 12월,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확정받은 상태였습니다.
4. '송환법' 철폐 선언했지만…홍콩 시위대 거리로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이른바 송환법 철폐를 선언했지만 시민들은 행정장관 직선제와 경찰의 강경진압에 대한 독립적인 조사 등을 요구하며 주말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오늘은 시위대가 오후 도심에서 집회를 열고 미국 총영사관까지 행진합니다. 홍콩 경찰은 검문검색을 강화하는 등 허가된 시위 외엔 엄격히 막겠다는 입장입니다.
5. 태풍 지나고 전국 곳곳 비…제주공항 정상화
태풍 링링은 한반도를 완전히 빠져나갔습니다. 하지만 북상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늘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26∼30도로 예보됐습니다. 어제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대규모 결항 사태를 빚었던 제주국제공항은 정상화됐습니다. 대체 항공편이 투입돼 발이 묶였던 승객들을 순차적으로 수송할 예정입니다.
정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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