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말 3조1천72억 달러…35억 달러 증가
미중 무역 전쟁 속 중국 외화보유액 소폭 늘어 |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미·중 무역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의 외화 보유액이 소폭 늘었다.
8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 외환관리국은 지난 8월 말 외화 보유액이 3조1천72억 달러로 전월 말보다 0.1%(35억달러) 늘었다고 밝혔다.
왕춘잉(王春英) 중국 국가 외환관리국 대변인은 8월 말의 외화 보유액은 환율과 자산 가격 변동 요인이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왕 대변인은 "외부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중국 경제는 전반적인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경제 구조가 개선되면서 안정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국제수지 및 외화 보유액의 증가세가 확고하다면서 "중국의 탄탄한 기반과 지속적인 개혁개방의 지원 덕분에 외환시장이 요동치더라도 장기적으로는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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