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안양시, 5G 모빌리티 협력…T맵에 교통정보 연동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T맵에 안양시 교통신호정보 연동…T맵 주차, 안양시 공용주차장 정보 실시간 업데이트]

최대호 안양시장(왼쪽)과 SK텔레콤 유웅환 SV이노베이션센터장이 ‘시민중심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모습/사진제공=SK텔레콤

안양시 실시간 교통 정보가 T맵에 연동된다. T맵 주차 앱에서도 안양시 공용주차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된다.

SK텔레콤은 지난 6일 안양시와 5G(5세대 이동통신) 기반 모빌리티 분야 협력과 스마트시티 조성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5G 자율주행·교통신호 연동 테스트베드 구축 △T맵 주차-안양시 공영주차장 정보 연동 △안양시 중소벤처기업 발굴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안양시는 교통 신호체계 개선을 위해 주요 교차로에 실시간 신호정보 수집 테스트베드를 설치, 이를 T맵에 연동한다. 또 T맵 주차 앱에 안양시 공용주차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해 시민들의 주차장 이용 환경을 개선시킬 전망이다. 고객은 T맵 주차 앱으로 주차권을 구매하고 사용시간에 따라 실시간 과금 내역을 확인할 수 있게된다. 또 사전 정산과 자동 결제 등도 가능하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안양시에 HD맵(고정밀지도), 5G ADAS(첨단 운전자 지원시스템) 등과 같은 5G 기반 모빌리티 기술을 제공해 안양시가 추진하는 자율주행 프로젝트에도 협력한다.

양측은 5G 모빌리티 문야 중소 벤처기업 육성에도 협력한다. SK텔레콤은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협업하는 '트루이노베이션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안양시와 연계할 계획이다.

유웅환 SK텔레콤 SV 이노베이션 센터장은 "이번 안양시와 협력으로 5G와 모빌리티 생태계가 더 활성화 되길 기대한다"며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 파트너와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na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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