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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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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D-day]"이홍렬 새 크루"..'최유프2', 논란 딛고 건강한 웃음 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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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XtvN '최신유행 프로그램2' 포스터


[헤럴드POP=천윤혜기자]'최신유행 프로그램2'가 이홍렬을 등에 업고 출발을 알린다.

오늘(7일) XtvN 새 예능 프로그램 '최신유행 프로그램2'가 베일을 벗고 첫 방송을 시작한다.

'최신유행 프로그램2'는 핵인싸가 되고 싶은 아싸를 위한 하이브리드 버라이어티 미드나잇쑈. tvN '롤러코스터'와 'SNL'의 DNA를 계승해 시청자들의 공감과 재미를 이끌어내는 하이브리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며 지난해 방송된 '최신유행 프로그램'의 시즌 2 버전이다.

이번에는 시즌1에서 사랑 받은 '요즘것들 탐구생활'부터 오피스 코미디 시트콤 '스타트-엇!?', 그리고 사회풍자 뮤직시트콤 애니메이션인 '아싸써커스'까지 세 코너로 구성돼 각기 다른 웃음을 선사한다. 일명 웃음 종합 선물 세트다.

'최신유행 프로그램2'는 시즌2를 맞이해 기존의 크루들과 새로운 크루들을 적절히 섞어 시즌1을 넘어선다는 각오다. 특히 눈에 띄는 새 크루는 코미디계의 대부 이홍렬. 이홍렬은 '스타트-엇?!?'에서 유튜버로 등장할 것으로 예고됐다.

오원택 PD는 지난 6일 있었던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작년에 기획될 때부터 20대 취향 저격을 목표로 했다. 시즌1에서는 8개의 에피소드로 짧게 소개했는데 이번에는 1년 동안 준비한 만큼 개수도 많고 코너들도 새롭게 만들었다. 작년보다 더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작년에는 너무 20대에 기반해 다른 세대들의 소외감을 느끼게 했다면 이번에는 여러 세대들이 함께 웃고 다른 계층들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모습을 만들어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우리 사회가) 서로를 반목하고 혐오하는 일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해하려는 노력 없이 반목하거나 손가락질하는 게 마음이 아팠다. 세대를 넓힌 이유도 세대 간의 몰이해를 넘어 교두보가 되기 위해서다. 웃음으로 서로를 승화하고 이해하고 사회적인 갈등, 혐오가 해소됐으면 좋겠다는 게 프로그램 연출 의도다"고 세대를 넘나드는 코미디 프로그램이 될 것임을 자신했다.

다만 '최신유행 프로그램2'는 지난해 시즌1에서 6.25 참전 용사를 희화화했다는 논란에 휩싸이며 대중들의 질타를 받았다. 오PD는 "지난해 '군무새' 편에 있는 특정 장면이 캡처된 거다"며 "참전 용사를 희화화하거나 따라한 사실은 없다. 그렇게 오해한 부분은 전체적인 맥락을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도 "세심한 편집과 연출을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덧붙이기도.

오PD의 해명을 대중들이 받아들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오로지 대중들의 소신과 선택에 따른 것. 이와는 별개로 '최신유행 프로그램2'는 오늘(7일) 출항을 알린다. 이홍렬의 투입으로 '최신유행 프로그램2'가 논란 없는 건강한 웃음을 선사할 수 있을 지 두고 봐야 할 일이다.

한편 XtvN '최신유행 프로그램2'는 오늘(7일) 오후 12시에 첫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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