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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어게인TV] '더 콜2' 백호 “뉴이스트에선 해본 적 없는 무대”… 윤민수X윤종신 팀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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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MNET '더 콜2'


[헤럴드POP=나예진 기자]신곡 대전 2차전이 펼쳐졌다.

지난 6일 방송된 MNET '더 콜2'에서는 뮤지션들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완성된 무대들이 그려졌다.

이날 경연의 주제는 ‘당신의 상상이 노래가 된다’ 였다. 기존 곡의 미래상황을 상상해 새로운 노래를 완성해야 하는 것.

김필, 린, 하동균으로 이뤄진 윤종신 패밀리는 김추자의 ‘꽃잎’을 모티브 곡으로 선정했다. 떠나간 연인을 그리워하는 노래의 애절함은 유지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로 재탄생했다. 보컬 어벤저스라고 불리는 아티스트들의 조합인 만큼 ‘RUNNING’은 페스티벌의 피날레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소유는 “하동균 선배님이 이렇게 무대하는 것 처음 본다. 완전히 즐기시는 것 같았다”고 놀랐다.

UV패밀리의 무대에는 엔플라잉과 노을이 나섰다. 이들은 엑소의 데뷔곡 ‘MAMA’를 화합과 위로의 발라드 ‘RAIN’로 재탄생했다. 노을의 강균성이 프로듀싱을 맡았고, 노을과 유회승의 폭발적인 하모니가 압도적이었다. 이승협은 랩을, 김재현과 차훈은 드럼과 기타를 연주했다. 특히 피아노 위에 서서 기타를 연주하는 차훈의 모습은 큰 인상을 남기기도. 송가인은 “정말 좋은 발라드 곡을 들은 것 같다. 여운이 많이 남는다”고 감탄을 표했다. 하지만 이번 라운드의 승자는 윤종신 패밀리였다.

다음으로 소유 패밀리와 윤민수 패밀리의 경연이 이어졌다. 행주와 후이는 싸이의 ‘연예인’을 전혀 다른 분위기로 재해석했다. 행주는 “에너제틱을 너무 좋아했다. 같이 작업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기회로 함께하게 되어 좋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이들의 노래 ‘수상소감’은 자신을 버리고 간 연인에게 “더 유명하고 멋진 사람이 되겠다”고 복수심을 노래하는 내용이었다. 행주는 “진짜 힙합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 우리만 할 수 있는 무대를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행주의 강렬한 랩핑과 후이의 안무는 금세 흥겨운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마지막 윤민수 패밀리는 윤민수, 치타, 백호가 꾸몄다. 이들은 ‘죽일 놈’의 연장선으로, 그녀를 떠나보내고 뒤늦게 후회하는 남자의 심정을 노래했다. 치타와 함께 안무를 맞춰보던 백호는 “뉴이스트에서는 해본 적 없는 무대 연출이다”라고 기대와 걱정을 전했다. 강렬한 치타의 랩핑과 백호의 섹시미, 중독성있는 멜로디로 한 편의 뮤지컬같은 무대가 그려졌다. 이번 라운드의 승자는 윤민수 패밀리였다.

다음 주 더 콜2에서는 파이널 신곡무대가 공개될 예정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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