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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니키 미나즈, 결혼 위해 은퇴 선언..예비신랑은 '전과 논란' 케네스 페티

헤럴드경제 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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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니키 미나즈, 결혼 위해 은퇴 선언..예비신랑은 '전과 논란' 케네스 페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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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현진 기자]

사진=니키 미나즈 인스타그램

사진=니키 미나즈 인스타그램


팝가수 니키 미나즈가 결혼을 위해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니키 미나즈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은퇴 의사를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니키 미나즈는 "나는 은퇴하고 가정을 꾸리기로 결정했다"고 은퇴 선언을 했다. 이어 니키 미나즈는 "다들 기뻐할 소식이겠지만, 내가 죽을 때까지 나를 계속 응원해 달라"라고 전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니키 미나즈와 결혼할 상대는 케네스 페티다. 두 사람은 최근 결혼 허가증을 발급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니키 미나즈와 케네스 페티가 열애 중이라는 사실은 지난해 알려졌다. 당시 현지 매체는 두 사람이 만난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정도로 깊은 관계라고 보도했다.

심지어 니키 미나즈는 자신의 SNS 아이디도 미세스 페티(Mrs.Petty)로 바꿔 팬들을 놀라게 했다. 니키 미나즈가 결혼과 동시에 은퇴를 한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놀랍지만 전세계의 팬들은 그의 결혼 상대가 케네스 페티라는 것에 충격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니키 미나즈 인스타그램

사진=니키 미나즈 인스타그램


케네스 페티는 성폭행과 살인 전과로 논란이 됐던 인물이다. 니키 미나즈는 교제 시작 당시 팬들과 해당 문제를 두고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케네스 페티는 16살이었던 1994년 동급생을 성폭행해 이듬해 유죄 판결을 받았고, 이후 살인죄로 또 한 번 복역한 전과자다. 그는 강간과 살인 혐의로 각각 4년, 7년을 복역, 지난 2013년에 석방됐다.


미국을 대표하는 래퍼로 전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그의 은퇴 이유가 전과자 남자친구와의 결혼이라는 사실에 많은 글로벌 팬들은 아쉬움과 우려 섞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의 결혼을 둔 팬들의 이같은 반응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니키 미나즈는 미국의 여성 래퍼 겸 싱어송라이터다. 지난 2010년 싱글 앨범 '핑크 프라이데이'(Pink Friday)으로 데뷔했다. 여성 솔로 가수로는 최초로 미국 빌보드 '핫100'에 싱글 7곡을 동시에 진입시켰으며 2017년 그래미상 10개 부문 후보에 오르기도 하는 등 인기와 실력을 고루 갖춘 아티스트다.

그는 국내에 '아나콘다(Anaconda)', '뱅뱅(Bang Bang)' 등의 히트곡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특히 지난 2018년 방탄소년단의 '아이돌' 랩피처링에 참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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