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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미중 무역' 갈등과 협상

커지는 미·중 무역협상 긍정론…中 "이번에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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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구시보 편집장 후시진 "미국 지쳤다"

타오란 노트도 "의미있는 진전이라는 표현 주목"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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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오는 10월 열리는 미·중 무역협상에서는 타결이 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이 중국에서 나오고 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환구시보의 후시진 편집국장은 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중 무역협상을 재개키로 했다”며 “이번에는 실질적인 진전이 있을 전망이다”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 이유로는 “미국은 무역전쟁으로 지쳐있다”는 것을 들었다. 미국이 서둘러 무역협상을 타결시키기 위해 “더이상 중국의 의지를 꺾지 못할 것”이라는 것이다. 그는 “따라서 양측이 돌파구를 마련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후시진의 트위터는 중국 지도부의 입장을 가장 직설적으로 대변해주는 인물이다. 후시진은 트위터를 통해 중국이 750억달러의 미국 제품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트위터를 통해 알렸고 실제 몇 시간 후 중국 관세 부과 사실을 알렸다.

중국 관영 경제일보의 SNS 계정인 ‘타오란 노트’ 역시 1200자 칼럼을 통해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새로운 진전이 이뤄질 가능성이 꽤 크다”고 평가했다.

타오란 노트는 중국 상무부의 “10월 고위급 협상에서 ‘의미있는 진전’을 이루기 위한 준비작업”이라는 발표에서 “‘의미있는 진전’은 지난 5월 회담이 결렬된 이후 쓰이진 않은 표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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