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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임서정 고용차관, 거제 조선업계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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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협력 웰컴센터 등 방문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이 6일 경남 거제시를 방문해 거제 조선업 일자리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있는 유관 기관 및 지역의 조선업계가 참석하는 현장 간담회를 진행하고, 거제고용복지+센터를 방문하는 등 지역일자리 현장을 찾아가 소통을 강화했다.

이번 간담회는 전국 지역 산업별 68개 일자리 네트워크 중 하나로 지역의 고용위기 극복과 조선업의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거제 조선업 일자리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있는 기관을 격려하고 조선업의 인력 수급 및 고용 전망과 네트워크 참여 기업의 어려움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거제 조선업 일자리 네트워크는 최근 조선업의 업황 회복에 따라 거제 지역에 약 2000명 이상의 조선업 인력 수요가 예상됨에 따라 기능 인력의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거제 웰컴센터’를 만들고 타 지역 구직자 377명에게 지역의 일자리를 알선하고 기숙사를 지원하고 있다. 거제 웰컴센터는 거제고용복지+센터, 조선업 희망센터, 거제시 일자리 지원센터가 협력해서 만든 기관이다.

임 차관이 이날 오전 거제고용복지+센터도 찾았다. 이 곳은 조선업 불황으로 고용위기가 계속되자 기업에 먼저 채용 대행 등을 제안하고 거제시, 거제대, 거제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지역내 22개 일자리 유관 기관 참여와 협업을 이끌면서와 인력 양성-채용 대행-채용·사후 관리까지 일련의 과정을 통합해 제공한 결과, 작년 한 해 동안 희망의 일자리 183개를 만드는 성과를 거뒀다. 그 결과 2018년 인사혁신처 주관 제3회 적극행정 경진대회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임 차관은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기 위해 적극 행정에 중점을 두고 노력한 거제고용복지+센터의 사례는 우리부가 추진하고 있는 정부 혁신의 대표 사례”라면서 “적극 행정 우수 사례를 만들어 낸 거제고용복지+센터의 성과가 지역의 조선업 일자리 문제 해결까지 연결된다면 지역의 고용위기 극복과 조선업계의 빠른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의 주력 제조업의 위기를 효과적으로 극복하려면 지역 단위에서 경제·산업 정책과 일자리 대책이 연계될 필요가 있다”면서 “지난 3일 일자리위원회에서 발표한 ‘지역고용정책 개선방안’등 지역이 주도하고 중앙이 지원하는 일자리 대책이 지역 단위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방고용노동관서와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김대우 기자/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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